Lyric

나도 모르게 마비 된 것 같아

사람이 아파도 아무 감각이란 없네

혼자 있고 싶어 아플 때도

도망치고 싶어 난 그래도

가시만이 된 나

하지만 이제 알았어

내게도 벌써 한계가 왔다는 걸

가치관이 개 달라서

위로가 안돼 이해가 안돼

네 맘이 안보이게 가린 안개

자기 욕심으로 넘쳐

왜 항상 거짓말만 쳐

내가 말했자나 사랑만 줘

각오도 없으면서 만져서 책임 같은 것도 안 져

내가 서운하다는데 빡쳐

말할 권리도 없어 닥쳐야 해

난 개더러운 너만을 보고

니가 더 무슨 욕심을 가져

내 말 하나도 안 듣는 너로 만족하는데

왜 나만 자길 잃어서 참아 고쳐야 하는데

이 개 같은 인생을

더 개 같이 만들어

이걸 편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못됐지

넌 부러워

너무 부러워

항상 나만 참아 상처 많이 받아서

니정도 노력이면 사랑하지 않아도 다 할 수 있어

니만 안 괴롭히면 난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 수 있어

대충할 거면 이제 나 버려줘

안 고칠 거면 그냥 내버려둬

상처 줄 거면 너도 받아줘야지

사랑 안 줄 거면 나도 안 줄래

난 개더러운 너만을 보고

니가 더 무슨 욕심을 가져

내 말 하나도 안 듣는 너로 만족하는데

왜 나만 자길 잃어서 참아 고쳐야 하는데

이 개 같은 인생을

더 개 같이 만들어

이걸 편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못됐지

니가 못됐지

잘못했지

네 잘못이지

나도 좀 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