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ollow Judgment Front Cover

Lyric

K-Hollow Judgment

NOBU-TA

네모난 빛의 무대 위

매일 바뀌는 희생양, 오늘의 주인공

관객들은 모두 익명 뒤에 숨어

'정의'라는 이름의 돌을 꽉 쥐고

그 손가락은 뭘 찾아 헤매는가?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틈을

누군가의 아픔으로 채우면

조금은 편해질 것 같았니?

말의 칼날로 세상을 겨눠

울려 퍼지는 환호는 공허하지 않니?

얼굴도 없고 그림자도 없이

남을 심판한 그 손으로

넌 내일 뭘 붙잡을 건데?

어제의 폭풍은 거짓말처럼 잠잠해

다들 다음 먹잇감을 기다릴 뿐

잿더미 위에 핀 눈물 꽃에는

아무도 관심 없는 척할 뿐이야

'모두'라는 유령에 겁을 먹고

똑같은 깃발을 흔들어야 하니?

그 함성 속에 외쳤던 말은

정말 네가 하고 싶던 말이니?

말의 칼날로 세상을 겨눠

울려 퍼지는 환호는 공허하지 않니?

얼굴도 없고 그림자도 없이

남을 심판한 그 손으로

넌 내일 뭘 붙잡을 건데?

때리는 그 손과 맞는 뺨 위로

흐르는 피는 같은 색이란 걸

왜 우리는 늘 잊고 마는 걸까

안전한 방 안에서

말의 칼날로 너 자신을 지켜?

그 상처는 언젠가 널 좀먹을 텐데

사랑도 없고 온기도 없이

남을 심판한 그 손으로

너의 내일은 구원받을 수 있나?

  • Lyricist

    NOBU-TA

  • Composer

    NOBU-TA

  • Mixing Engineer

    SUNO AI

  • Vocals

    SUNO AI

K-Hollow Judgment Front Cover

Listen to K-Hollow Judgment by NOBU-TA

Streaming / Download

  • ⚫︎

    K-Hollow Judgment

    NOBU-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