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

캠퍼스 앞, 낯선 얼굴들 사이

휴대폰에 울리는 초대 알림

네가 웃으며 다가오던 순간

내 마음속에 빛이 켜졌어

어제까지의 나와는 달라

이젠 나 자신을 믿고 걸어가

같이 가자, 우리의 시작

더는 숨지 않아, 더는 두렵지 않아

뒤돌아보면, 너도 거기 있어

그래서 혼자가 아냐

우리가 함께 만드는 길이야

상상도 못할 옛날에는

‘전하가 최고’라던 시대가 있었지

이제부터는 우리가 정해

맞아, 우린 이제 보이기 시작했어

흐릿한 미래에 갇혔던 날들

네 목소리가 길을 밝혀줘

계절은 변해도

우리의 마음은 그대로

같이 가자, 우리의 시작

더는 숨지 않아, 더는 두렵지 않아

뒤돌아보면, 너도 거기 있어

그래서 혼자가 아냐

우리가 함께 만드는 길이야

한 걸음씩, 조심스럽게

우린 이 길을 함께 걷고 있어